(교통문화신문) 서울시는 2017년에 이어 조선시대 임진왜란이후부터 현대에 이르는 400여년 동안 서울의 다양한 역사가 압축된 정치·지리적 중심지인 창덕궁앞 일대를 이 지역의 역사적.문화적 특성을 반영하여 상가 외부 환경을 개선하는 '가꿈가게' 사업과 역사와 스토리 등 잠재적 가치를 활용한 주민아이디어 사업인 ‘기획공모’ 사업을 총 8억원으로 3배 확대시행 한다.

2018년에는 2017년 시범사업(270백만원)을 거쳐 800백만원(45건)으로 사업규모를 3배 확대하여 본격적으로 시행함으로써 지역활성화를 도모하게 되며 7월27일(금)까지 신청을 받는다

“가(街)꿈가게” 사업은 17년과는 달리 현재 설계진행중인 주요가로 개선사업과 연계하여 돈화문로 및 돈화문로 10길.11길변을 중심으로 한복, 떡, 악기, 귀금속 등 판매상품별 개성을 살리면서 조선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400여년 서울의 다양한 역사가 압축된 이 지역만의 특성을 반영, 상가 외부(입면, 간판)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지원한다

돈화문로 및 돈화문로10.11길변 1층에 연접한 건축물(3~5개 연접신청 권장) 소유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세입자도 소유자의 동의를 얻으면 신청 가능하다.

상가 외부(입면, 간판) 개선을 위해 총 25개소에 대하여 개별 사업당 최대 20,000천원(자부담 30%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돈화문로 및 피맛길, 돈화문로10.11길, 서순라길 등 주요가로의 환경개선을 위하여 기본 및 실시설계(17.10~18.8)를 진행중이며 총 1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획공모’ 사업은 창덕궁 앞 도시재생활성화구역 내 산업·문화예술·관광 등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지원한다

지역 역사적.문화적 자원을 활용한 지역홍보.교육.행사, 전통문화산업 활성화 사업, 문화예술활동, 관광객 유치 프로그램 등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 넣을 총 20건에 아이디어에 대해 최대 1500만원(자부담 10%)을 지원한다.

기획공모는 사업대상지내 거주민, 생활권(직장, 학교 등)을 영유하고 있는 주민, 대학생, 비영리단체, 문화예술활동가 등 3명 이상(단체)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제안서 신청은 사업신청서(제안서),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26일(목)~27일(금) 창덕궁 앞 역사인문재생지역 내 소통방(수표로28길 33-5)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revcity506@naver.com)로 접수 할 수 있다

심사는 1차 서면(적격성) 심사(7.31.~8.1.) → 2차 면접 심사(8.2~8.3.) → 3차 최종 선정심의회(8.6~8.8.) 3단계로 진행되며, 사업의 필요성 및 실현 가능성, 사업준비도 및 자부담사업비 확보율, 주민참여 확산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도, 공공성 등을 고루 고려해 최종 선정 할 계획이다.

면접 심사는 사업신청자가 서로 자신이 제안한 사업을 공유해 주민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최종 선정 여부와 지원금액은 3차 최종 선정심의회에서 결정된다.

최종선정결과와 지원금액은 3차 최종 선정심의회가 결과에 따라 8월 8일(수) 발표 할 예정이며, 최종 선정자는 8월 중 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비를 교부받아 12월 말까지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아울러, 서울시는 주민공모사업이 처음인 주민들 또는 공모와 관련해 궁금한 점이 있거나 신청에 어려움이 있는 주민을 위해 사전상담을 진행하고 사업계획 수립과 제안서 작성을 지원한다. 사전상담은 5일(목)~13일(금) 창덕궁 앞 역사인문재생지역 ‘소통방’(☎745-9311)으로 신청하면 된다.

끝으로, 서울시는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 400년 역사가 압축된 한양도성 한복판에 위치한 창덕궁 앞 일대를 종합재생해 역사성을 살리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 넣겠다”며 “주민이 아이디어를 내고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주민공모사업을 통해 지역의 주인인 주민의 목소리가 도시재생사업에 충실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