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청주시 도시재생의 밑그림이 될 청주시 도시재생전략계획이 지난 6일 충청북도에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계획은 "오래된 것에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도시, valuable 청주"라는 비전으로 향후 10년간의 도시재생의 기본계획을 담고 있다.
이는 청주시의 쇠퇴된 원도심을 지속가능하고 체계적으로 되살리기 위한 계획이다.
이 계획에서는 인구사회, 산업·경제, 물리환경 등의 분석을 통해 지역별 쇠퇴도를 측정하고 청주시를 원도심, 동,서,남,북부 5개 권역으로 나눴다.
청주시는 각 권역별로 지역의 특성이 있는 자연, 관광자원 등 지역내 유·무형 자산을 활용한 맞춤형 도시재생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전략계획은 통합 청주시에서 최초로 수립되는 계획인 만큼 작년부터 각 읍면동을 개별 방문 설명회를 개최해 직접 주민의 목소리를 들었다.
또 도시재생대학 운영, 주민과 시를 연결하는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는 등 주민의 참여를 바탕으로 수립됐다.
이어 주민공청회, 시의회 의견청취 및 도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에 이르렀다.
또한 이번 전략계획에는 도시재생사업의 실질적인 사업이 진행 될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4개소(내덕·우암동, 성안동, 수곡동, 운천·신봉동)를 선정했으며, 순차적으로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사업 공모를 통하여 구체적인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재생 전략계획의 수립으로 외곽지로 분산되는 도시개발로 인한 원도심의 쇠퇴를 막고 시 전체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한 첫 발판이 마련되었으며 본 계획의 실현을 위하여 내년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사업 공모 선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