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운동장 우레탄 유해성 대책 촉구 건의안 발의

  • 등록 2016.07.22 12: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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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식 의원, 학교 우레탄 트랙 제거를 위한 교육부 예산 지원 촉구-


(교통문화신문) 대전광역시의회 윤기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심의할 “학교운동장 우레탄 유해성 대책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건의안은 최근 불거진 학교운동장 우레탄 트랙에 납 등 유해 중금속이 발견되어 학생들의 건강이 위협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대책의 하나로 우레탄 트랙 제거를 위한 정부의 예산 지원을 촉구하기 위하여 추진됐다고 한다.

최근 대전광역시교육청의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교 전체 104곳 중 64곳에서(최저 2.7배인 243mg/kg에서 최대 36.5배인 3,283mg/kg) 기준치를 초과하는 납 성분이 검출되었으며, 이 중 2012년 이후 설치된 29곳 중 6곳이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카드뮴의 경우 3개교에서 검출되었으나 2개교의 경우 기준치 미만인 5mg/kg, 4mg/kg가 측정되었으며 1곳의 학교에서만 기준치의 2.1배 높게 검출되었다. 대다수 우레탄 트랙에서 발견된 납의 경우 뇌와 중추신경계통의 위해를 통하여 정신 및 행동 장애 위험은 1.6배, 조울증 위험은 2.6배 높게 나타나 그 위험성이 크게 문제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기식 의원은 “현재 산술적으로 우레탄 트랙을 제거하는 데 최소 64억 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상황에서 중앙정부의 예산지원 없이는 우리 학생들의 건강을 지킬 수 없다.”라며, “정부 부처 간 이견이 있으면 대통령의 명에 따라 국무총리가 조정하도록 헌법에 명시되어 있는 만큼 대통령의 결단을 통하여 조속히 예산이 지원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홍두표 기자 1190ho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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