禹의장 미국 전직 연방 하원 의원 방한단 접견

  • 등록 2025.05.16 08:55:33
크게보기

 

 

禹의장 "대선 결과 상관없이 한미동맹 굳건할 것"

15일(목) 미국 전직 연방하원의원 방한단 접견
관세 협상, IRA법·반도체법, 비자쿼터법안 관심 당부

 

우원식 국회의장은 15일(목) 오전 국회접견실에서 김창준(Jay C. Kim) 미국 전 연방하원의원과 전직 연방하원의원 방한단을 접견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15일(목) 오전 국회접견실에서 김창준(Jay C. Kim) 미국 전 연방하원의원과 전직 연방하원의원 방한단을 접견했다.

 

우 의장은 "한미동맹은 지난 70여 년간 법치와 민주주의 등 핵심 가치를 토대로 '글로벌 포괄 전략 동맹'으로 발전해왔다. 한미동맹의 전례없는 발전에는 양국 의회의 초당적인 지지가 큰 역할을 했다"며 "비상계엄 국면에서 한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에 대해 미국이 보여준 지속적인 신뢰와 관심에 감사를 표한다. 오는 6월 대선 이후 어떤 정부가 들어서더라도 한미동맹은 변함없이 굳건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지난 3월 우리 국회는 한미동맹 지지 결의안을 채택했고, 미 하원에도 이같은 결의안이 발의된 것은 양국 의회의 초당적 지지를 반영한다"며 "우리 국회가 한미의원연맹을 창립한 것처럼, 미 의회에도 미한의원연맹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의회간 교류 및 주요 현안 논의를 위한 미국 방문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우 의장은 "양국 간 경제협력은 한미동맹의 아주 중요한 축으로 한국은 대미 최대 투자국이기도 한데, 최근 몇 가지 어려움이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관세 협상과 인플레이션감축법(IRA)·반도체법에 대한 정책 변화 가능성 등에 대한 우리 국민과 기업의 우려를 전하고, 전문직 비자쿼터 법안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김창준 전 하원의원은 "한국에서 태어나고 미국에서 성장하여 양국의 사정을 잘 알고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한미관계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로렌스 전 하원의원은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경제협력은 미국도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는 사안"이라며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한국이 민주주의의 등대로서 활약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접견에는 김창준, 존 사베인스, 존 캇코, 비키 하츨러, 브렌다 로렌스, 콴자 홀 전 하원의원이 참석했다. 국회에서 조경태·정동영 한미의원연맹 공동회장, 배준영·강선우 한미의원연맹 이사, 안민석 전 의원, 조오섭 의장비서실장, 박태서 공보수석비서관,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구현우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

 

홍두표 기자 1190hong@daum.net
Copyright @2015 교통문화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 49-22(양재대로 121길 38)201호 전화 : 02-420-0206 팩스 : 02-487-9193 6455-1196 등록번호 서울 아 02158 I 등록일자 2012.6. 28 I 제호 주) 교통문화신문 I 발행인 홍기표 I 편집인 홍두표 I 발행소 서울 강동구 양재대로 121길 38(201) I 주사무소 (발행소).서울 강동구 양재대로 121길38(201) I 발행일자 2012.6. 28 Copyright ©2015 교통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