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고양시는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고양시를 비롯해 전국에서 동시에 제401차 전국 민방공 대피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북한의 4차 핵실험 및 미사일 도발에 따른 남북 간 긴장고조 등 만약의 도발상황에 대비해 실시하는 모의훈련으로 민방공 경보가 울리면 공무원 및 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가까운 대피소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라디오 방송을 청취해야 한다.
운행 중인 차량은 경찰의 통제에 따라 신속히 도로 우측의 갓길에 정차 후 시동을 끄고 차내에서 훈련방송을 청취하면 된다.
이 날 민방공 훈련에서는 군부대 및 경찰, 소방 등 긴급차량 비상차로 확보훈련과 주요지점 교통통제소 점령 훈련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민방공 대피훈련을 통해 비상시 국민행동 요령을 숙달하고 안전·안보의식을 확고히 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비상시 긴급 대피할 수 있는 대피소 위치정보 및 행동 요령 등은 국가재난정보센터 인터넷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폰 앱 ‘안전디딤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