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서울시민의 경제 이슈 1위는‘청년실업 및 고용문제’

  • 등록 2017.12.28 09:21:04
크게보기


(교통문화신문) 서울연구원은 ‘2017년 4/4분기 서울시 소비자 체감경기와 2018년 주요 경제 이슈’(정책리포트 제242호)를 발표하였다.

서울시민의 체감경기는 3분기 연속 증가세가 지속되었다.

서울시민의 체감경기를 대표하는 '소비자태도지수'는 2017년 4/4분기 103.3으로 전(前) 분기 대비 1.0p 상승하였다. '소비자태도지수'는 3분기 연속 기준치 100을 상회하고 있다. 그러나 일자리 등 민생문제가 아직 체감할 정도로 가시화되지 않으면서 2/4분기 이후 개선속도는 다소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소비자태도지수'의 구성요소 중 하나인 '현재생활형편지수'는 전 분기 대비 2.1p 상승한 88.2를 기록해 3분기 연속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미래생활형편지수'가 전 분기 대비 0.4p 하락한 97.9로 나타났다. 이는 향후 가계소득 감소, 지출비용 증가 등의 이유로 1년 후 가구 생활형편이 악화될 것으로 보는 가구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2017년 4/4분기 서울시민의 '내구재구입태도지수'는 전 분기 대비 2.7p 상승한 94.4를 기록했고, '주택구입태도지수'도 전 분기 대비 3.3p 상승한 70.8을 기록하였다.

서울시민의 2018년 경제 이슈 1위는 ‘청년실업 및 고용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도 서울시민의 경제 이슈 1위는 1∼3순위 합계 기준으로 ‘청년실업 및 고용문제’(46.4%)로 조사되었다. 그 다음은 ‘생활 관련 물가상승’(32.6%), ‘부동산 경기’(31.2%), ‘최저임금 인상’(25.8%), ‘가계부채 증가’(24.7%), ‘저출산·고령화 문제’(20.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서울시민들은 대다수 경제 이슈가 내년에 크게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았다. 가장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본 경제 이슈는 ‘중국과의 관계’이다. 그 다음은 ‘탈원전·탈석탄 등 에너지 정책’, ‘신성장동력 발굴 등 4차 산업혁명 대응’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이에 비해 ‘저출산 및 고령화 문제’, ‘소득 양극화’, ‘자녀 사교육비’ 등의 문제는 개선되기 매우 힘들 것으로 보았다.
홍두표 기자 1190hong@daum.net
Copyright @2015 교통문화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 49-22(양재대로 121길 38)201호 전화 : 02-420-0206 팩스 : 02-487-9193 6455-1196 등록번호 서울 아 02158 I 등록일자 2012.6. 28 I 제호 주) 교통문화신문 I 발행인 홍기표 I 편집인 홍두표 I 발행소 서울 강동구 양재대로 121길 38(201) I 주사무소 (발행소).서울 강동구 양재대로 121길38(201) I 발행일자 2012.6. 28 Copyright ©2015 교통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