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상징 보문산을 체험형 시민공간으로 만들자 제안

2016.05.10 14:18:28

9일 주간업무회의서 실천중심 보문산 개발과 보존 강조, 철도박물관 참여 당부 등


(교통문화신문) “보문산은 대전의 상징과 역사가 담긴 보물산, 시민의 휴식공간이자 생태공원으로 잠재가치가 큽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지난 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보문산의 개발과 보존을 함께 할 수 있는 실천계획이 필요하다”며 보문산 관리 및 활용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권 시장은 과거 보문산 개발계획에 대해 “용역사업 중심의 백화점식 발표 또는 계획이나 실천이 없는 구상”이라고 평가하며 “이제는 무의미한 나열식이 아닌, 할 수 있는 실천 중심의 계획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실천적 방안으로 권 시장은 “백지상태에서 새롭게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검토하고 민간을 끌어들이는, 즉 민관합동기구를 두고 검토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어 권 시장은 지난 주 본격 시작된 국립철도박물관 시민유치위원회 활동에 기대감을 표명하며 성공 유치를 다짐했다.

권 시장은 “대전의 역사에서 철도를 빼놓을 수 없는 만큼 이번 국립철도박물관 유치는 상징적이고도 중요한 사안”이라며 “국토부에 대전의 우위를 내세울 사항을 제시하고 시민 공감대 확산 등 참여의 폭을 넓히자”고 지시했다.

또 권 시장은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개최된 중앙로 차 없는 거리를 평가하고 향후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권 시장은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이 찾아왔고 참여 열기도 높았다”며 “특히 자치구 상인회 등과 협조가 잘 돼 앞으로 상권과 공생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날 권 시장은 전국적 이슈인 가습기 살균제 피해와 관련해 “우리시에서 피해자가 없는지, 추가 피해발생의 여지가 없는지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홍두표 기자 1190ho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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