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구제역 차단방역 강화한다

  • 등록 2016.11.02 14:5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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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항체형성률 저조 시군 일제접종 등 총력


(교통문화신문) 전라남도가 구제역 발생 위험 시기인 겨울철을 맞아 구제역 차단방역을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2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충남, 경기 등 일부 지역에서 구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 나타나는 야외바이러스(NSP) 항체가 계속 검출되고 있어 기존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바이러스가 순환하고 있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여기에 최근 러시아의 구제역 발생 등 주변 국가 상황을 감안할 때 차단방역을 소홀히 할 경우 재발 위험이 높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구제역 예방접종 항체 형성률이 낮은 5개 시군과 올해 구제역이 발생했던 전북 고창군과 인접한 영광군의 돼지 사육농가에 예방백신 34만 마리 분을 우선 배정해 일제접종을 실시키로 했다.

또한 앞으로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모든 농가가 구제역 예방접종을 100% 하도록 매월 항체 형성률 검사를 실시해 저조한 농가는 재접종 조치하고, 농가별 담당 공무원을 활용해 예방접종 여부와 농장 현장방역 상황을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매주 수요일에는 축산농가 자율 일제소독과 공동방제단을 동원한 소규모농가 순회 소독 등을 실시한다.

권두석 전라남도 축산과장은 “구제역은 예방 접종을 철저히 하면 충분히 막아낼 수 있다”며 “축산농가에서는 한 마리도 빠짐없이 예방접종을 하고, 농장 내외 소독 등 차단방역을 강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홍두표 기자 1190ho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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