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부 불출마'  4선의원 출사표 기류에 홍준표, 김태호, 이완구 등 지역구 물색

내년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서 대규모 물갈이가 예상되는 분위기 속에 자유한국당은 오히려 불출마가

예상됐던 현역 의원들이 불출마를 번복 할 수 있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한국당의 한 의원은 지난 22일 "불출마 선언이 이어지는 민주당과 달리 우리당은 최근 출마선언을 했던 현역

의원들이 불출마를 번복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김무성(6선)의원은 지난해 6.13지방선거 참패이후 긴급의원총회에서 "책임과 희생을 강조하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바있다. 하지만 부산경남(pk)지역의 한의원은 "현재 지역구가 아닌 서울 용산에 염두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도 지난달 20일 "나는 내년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선언한 현역 의원 중 유일한 사람"이라고 말하며, 

"대선주자급에 있는 분들은 선거의 당락을 떠나 수도권으로 나와서 민주당의 대마를 잡으러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무성 의원의 현 지역구인 부산.중.영도가 아닌 수도권 출마설이 솔솔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