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대구시는 2018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여성UP엑스포 기간에 ‘우리가족 함께 ‘일.나눔’을 말해요‘라는 주제로 가족 내 양성평등, 역할 분담을 주제로 한 공감토크와 가족이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탐색하는 가족원탁회의를 개최한다.
대구시는 맞벌이 부부의 증가 등으로 육아부터 집안일까지 가족 간에 일을 나누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고민과 문제점은 무엇인지, 다른 집들도 우리집과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지, 해결방안은 무엇인지 등을 다양한 시민이 참여하는 가운데 함께 논의하고 함께 답을 찾는 가족원탁회의를 개최한다.
제1부에서는 평소에 가족끼리 이야기하기 어려웠던 가족 내에서 내가 맡은 역할의 크기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이를 다른 가족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역할분담 과정에서 생기는 갈등과 소통이 잘 되지 않는 원인 등을 진단한다. 2부에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찾기, 우선순위 선정을 위한 테이블 간 상호토론을 통해 해결방안을 찾아간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구.군의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공개모집하여 선발한 100여명의 시민들로 가족단위로 참여하며 2시간 동안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10명 10개조로 구성된 원탁테이블의 각기 다른 조에 편성되어 원탁테이블 내에서 가상 가족역할을 맡게 되며, 참여자가 평소에 가족 간에 하지 못했던 어려운 이야기를 털어 놓고 조별 상호토론과 지혜를 모으고 선택된 의견에 대한 발언자의 인터뷰를 듣고 다른 조의 의견을 들어 해결방안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건강가족 테마관에서는 가족 및 부부가 함께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행사를 운영한다. 즉석 가족사진을 촬영하고 가족사랑을 표현하는 ‘가족액자 만들기’, 유아를 대상으로 ‘미아 방지 팔찌 만들기’, 세계의 다양한 가족 ‘전통의상 입어보기’ 등 풍부한 체험행사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