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남성이 다수였던 공직 사회에 2017년 ‘여초(女超)시대’가 열렸다.
인사혁신처는 행정부 국가공무원 중 여성공무원 비율이 정부수립 이후 처음으로 전체의 50%를 초과했으며, 남성공무원 육아휴직도 처음으로 20%대에 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사혁신처는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17년 행정부 국가공무원 인사통계’를 홈페이지(mpm.go.kr)에 공개했다.
여성공무원이 2017년 말 현재 행정부 국가직 여성공무원 수는 전체(656,665명)의 50.2%인 329,808명을 기록했다.
여성 공무원 비율은 30년 전인 1987년 25.2%에서 1997년 32.4%, 2007년 45.2%로 높아졌으며, 2017년 50.2%로 남성공무원을 추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