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승호 교장, 게임송 발표

2016.11.24 16:36:15


(교통문화신문) "다 되는데~ 담배는 안 되는 것 같다!"(방승호 교장 노래 <노타바코> 中) 담배 피우는 아이들을 타박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지도하기 위해 금연송 <노타바코>를 발표한 방승호 교장(서울 아현산업정보학교)이 이번엔 게임에 빠진 학생들을 위해 게임송 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방승호 교장은 2008년 아현산업정보학교(이하 아현산정교)에 교감으로 근무할 때, 게임에 빠진 학생들을 위해 공립학교 최초로 'E-스포츠과‘를 신설하고 학교에 PC방을 만들어 운영하였다. 2015년 3월 다시 아현산정교로 부임한 방승호 교장은 전교생 상담을 통해 여전히 ‘게임 과몰입’이 문제임을 알게 되었고, 이의 해결을 위해 게임수업(게임영어, 게임글쓰기 등)과 상담이 접목된 체계적인 교육과정으로 ‘게임 과몰입 및 재능개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게임송 는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에 좀 더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만들었다.

이번에 발표한 게임송 는 방승호 교장의 다섯 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으로 직접 작사에 참여하였고, 수년간 ‘게임관련학과’를 운영하며 얻은 경험을 토대로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진솔한 가사로 풀어냈다.

또한, 뮤직비디오의 안무는 아현산정교 실용음악과 조아라 선생님과 댄스팀 미니멀리스트 소속 학생들이 직접 구상하고 출연하였다. 조아라 선생님은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밝고 아름다운 세상을 보며 꿈을 펼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안무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게임 과몰입 문제 해결을 위해 게임송 를 발표한 방승호 교장은 “모든 사회문제가 그렇듯 100% 효과를 볼 수 있는 해결법이란 없지만 이 노래를 통해 게임을 그만두고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과 학부모가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이라며 “마음의 문을 열 수 있는 1%의 빛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두표 기자 1190ho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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