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건강 지킴이’ 역량 높인다

  • 등록 2016.11.09 12: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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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문화신문) 충남도는 8일 예산 덕산 리솜스파캐슬에서 허승욱 정무부지사와 도내 보건진료소장, 보건진료소 운영협의회 시·군 대표 등 2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도민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한 보건진료소장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도내에서 1차 보건의료를 책임지고 있는 보건진료소의 역할 및 기능 강화, 사업 추진 우수사례 공유 등을 위해 마련한 이번 워크숍은 표창, 허 부지사와의 대화, 워크숍 등의 순으로 열렸다.

허 부지사와의 대화는 △바람직한 보건진료소의 역할 변화 등을 주제로, 각 보건진료소장이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어려움을 토로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허 부지사는 보건진료소는 도민의 주치의이자 건강을 지키는 파수꾼인 만큼, 충남 보건의료 행정의 든든한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열린 워크숍에서는 김동현 한림대 교수가 ‘자살예방 사업의 다차원적 다부문적 확산과 사회적 의제화 방안’를 주제로 강연을 가졌다.

또 청양군과 부여군의 건강체조 시범공연에 이어 △서천군 장상보건진료소의 ‘중년기여성 요실금 자조관리’ △금산군 진산보건진료소의 ‘생명사랑 행복마을 가꾸기’ △공주시 모란보건진료소의 ‘모란 꽃 피는 마을’ 등이 우수사례로 발표됐다.

워크숍에서는 이와 함께 백현희 문양보건진료소장이 ‘보건진료소 운영 상황 결과분석’을 보고한 뒤, 김숙영 을지대 교수가 총평을 진행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보건진료소가 의료 손길이 필요한 취약 지역에서 도민의 건강을 지키는 파수꾼으로 역량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는 앞으로도 의료취약 지역 주민들이 보건진료소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지역사회 주민들의 건강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는 233개 보건진료소가 설치돼 있으며, 주민진료는 물론, 주민자치 운동 교실이나 질병 예방 관리 사업, 생명사랑 행복마을 사업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펼치고 있다.

도는 올해 모두 20억 2600만 원을 투입해 보건진료소 신축과 보안시스템 설치 사업을 추진 중이며, 신체·정신건강 프로그램 등 자살 예방 사업 등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두표 기자 1190ho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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