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치는 성공한 정치였다

  • 등록 2013.08.22 1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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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희 국회의장, 한국정치세계학술대회 축사

강창희 국회의장은 8. 22(목) 오전 고려대학교 백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는 ‘2013 한국정치세계학술대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한국사회는 확고한 정치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지난 60여년동안 냉전적 대립과 정쟁의 위협, 그리고 IMF 위기와 세계적인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세계에서 가장 활기차고 역동적인 자유민주주의 사회를 만들어냈다”면서 “아직 국민들로부터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나, 한국정치는 성공한 정치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의장은 “이제 한국정치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접어들었다”면서 “한반도를 위협하고 있는 핵무기와 한국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고령화 문제는 앞으로 한국 정치가 풀어가야 할 시대적 과제”라 밝히고, “앞으로 한국정치가 이러한 새로운 도전들을 훌륭하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강 의장은 오후 점심 국회 사랑재에서, 방한 중인 세계휠체어농구연맹 마우린 오차드(Maurren Orchard) 회장과 오찬을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강 의장은 “사실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 스포츠에서 휠체어농구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운동 중 하나임에도, 처음 장애인휠체어농구 일을 시작했을 때 전국에 농구팀이 4개밖에 없었다”고 회상하며, “이제 우리나라에 27개 휠체어 농구팀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고, 내년에 전세계 휠체어농구인들이 함께하는 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가 한국에서 개최된다는 사실에 감개무량하다”면서 “앞으로 국회의장으로서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오차드 회장은 “휠체어농구대회를 통해 한국의 많은 국민들이 장애인들이 얼마나 훌륭한 운동기술을 가지고 있는지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휠체어농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히고, “특히 젊은 휠체어 농구선수들이 활동할 수 있는 토양을 닦아줄 것”을 부탁했다.

 
백태현 기자 hikoreatoda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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