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반응좋았던 시티투어, 올해도 6월부터 운영

2016.05.31 09:37:26

1300만원 사업비 6~11월 월 2회 선착순 10~40명…전통주·스포츠 2개 투어


(교통문화신문)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함양군 시티투어가 올해는 체험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해 6월부터 관광객몰이에 나선다고 함양군이 밝혔다.

함양군은 13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6~11월 월 2회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 ‘함양시티투어’를 운영한다. 올해 첫 시티투어는 6월 11일이다.

‘함양시티투어’는 함양을 찾은 관광객이 대중교통으로 주요 관광지를 1일 코스로 돌아볼 수 있게 하고자 지난해 8월부터 총 4회 실시됐다.

올해는 지난해 프로그램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차원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함양만의 특색있는 문화를 충분히 체험할 수 있도록 전통주·스포츠 투어 등 2개 코스로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전통주 코스는 상림에서 출발해 개평한옥마을에서 솔송주 체험을 하고 그 옛날 선비들이 먹었던 양반밥상으로 점심을 먹은 뒤 남계서원을 거쳐 두레마을에서 머루와인체험을 하고 상림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솔송주 체험은 시음은 무료지만 증류내리기, 솔송주 빚기, 칵테일 만들기프로그램은 전문 과정이기 때문에 체험비(1만~2만원)가 필요하고, 10인 이상이 신청해야 체험할 수 있다.

두레마을 하미앙 와인밸리 체험도 와인저장탱크가 있는 지하 숙성실을 투어하는 건 언제든 무료고, 몸에 좋은 와인족욕(5000원)은 10명이상 사전 예약해야 한다.

단, 아이들이 좋아하는 산머루·비누·쿠키·모자이크타일·액자 등 만들기 프로그램은 약간의 비용이 들지만 현장에서 즉석 신청해 체험 가능하다.

스포츠에 관심있는 관광객은 그라운드골프와 승마체험을 할 수 있는 스포츠투어를 하면 좋다.

스포츠투어는 상림을 출발해 휴천면에 잘 조성된 그라운드골프장에서 오전중 골프(1시간 소요·16홀 5000원)를 즐기고, 함양건강100세 음식지구에서 자유롭게 점심을 먹은 뒤엔 함양읍 삼휴길 함양승마클럽에서 승마체험 및 말먹이주기(1시간소요·1만원)등을 해볼 수 있다. 아이들에게 교육적 효과가 크다.

이어 지곡개평마을에 가면 떡·한지만들기, 봉숭아물들이기, 여주따기, 전래놀이 등의 체험프로그램(5000원)이 기다리고 있다.

참가신청은 전화 또는 인터넷(문화관광 홈페이지)으로 하면 되며, 출발 2일전 오후 5시까지 예약을 완료해야한다. 회당 10~40명까지 선착순 접수, 참가비 무료, 여행자보험, 식비 및 체험비는 본인 부담이다. 기타문의 (055)960-5163.

군관계자는 “지난해 시티투어 참가자의 건의를 충분히 반영해 이번 코스를 정했다”며 “함양만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게 하고, 관광효과고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두표 기자 1190ho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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