禹의장, 주한호주대사 만나 韓대외신인도 제고 노력

  • 등록 2025.01.05 13: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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禹의장, 주한호주대사 만나 韓대외신인도 제고 노력

우 의장 "주한 외국인·기업이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
우 의장 "에너지 공급망·저탄소 기술, 국방·방산 협력도 강화"
로빈슨 대사 "한국의 민주적 역량 확신…APEC 등 현안 협력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은 3일(금) 오후 의장집무실에서 제프리 로빈슨 주한호주대사를 만나 ▲계엄·탄핵정국 이후 국회의 대외신인도 제고 노력 ▲양국 간 경제 및 국방·방산 협력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 현안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

 

우 의장은 "호주는 법치주의, 민주주의, 시장경제 등 핵심가치를 공유하는 우리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라며 "최근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에서 우리 민주주의가 빠른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고 주한 외국인 및 기업들이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우리나라가 안전하다는 것을 본국에도 널리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우 의장은 "양국은 2014년부터 한-호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고 상호보완적 경제구조를 바탕으로 호혜적 경제협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지난 12월 20일 체결한 양국 간 녹색경제동반자협정에 따라 에너지 공급망과 저탄소 기술 분야에서도 협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또 "호주는 우리의 핵심 우방국으로 양국 간 국방·방산 협력에서도 협력의 틀을 넓힐 여지가 크다"며 호주의 관심을 요청하는 한편,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개최될 예정인 '2025 APEC 정상회의'와 워킹홀리데이 연령 상한 조정 등 양국 간 현안에 대해서도 호주 측의 각별한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3일(금) 오후 의장집무실에서 제프리 로빈슨 주한호주대사를 만나
우원식 국회의장이 3일(금) 오후 의장집무실에서 제프리 로빈슨 주한호주대사와 반갑게 악수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로빈슨 주한호주대사는 "한국이 민주적·법적 시스템에 따라 문제를 해결할 역량을 갖고 있음을 확신한다"며 녹색경제동반자협정, APEC 정상회의 등에 대해서도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로빈슨 대사는 우 의장에게 한국의 정치적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호주를 방문할 것을 요청했다.

 

이날 접견에는 주한호주대사관에서 베스 로시터 정무서기관 등이 참석했으며, 국회에서는 조오섭 의장비서실장, 박태서 공보수석비서관,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구현우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

 

홍두표 기자 1190ho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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