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 실은 마약류 식욕억제제 부작용 보고, 5년 사이 2.1배 증가

  • 등록 2024.09.22 14: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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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약류 식욕억제제 부작용 보고, 5년 사이 2.1배 증가


- 마약류 식욕억제제 1인당 처방량 189개(‘19)에서 196개(’23)로 증가 
- 최근 5년간 연평균 2만 3천명, 3개월 초과 식욕억제제 처방 

 

❍ 최근 5년간 마약류 식욕억제제 부작용 보고 건수가 2019년 162개에서 2023년 342건으로 2.1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마약류 식욕억제제* 부작용 보고는 216건으로, 벌써 지난해 342건의 63%에 달했다[표1]. 같은 추세라면 올해 역시 마약류 식욕억제제 부작용 보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빈도 이상사례는 불면, 지각이상, 어지러움, 두근거림 등으로 나타났다.

 

 * 마약류 식욕억제제 :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디에틸프로피온, 마진돌, 펜터민/토피라메이트 성분 의약품(76품목)

❍ 박희승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남원장수임실순창, 보건복지위)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마약류 식욕억제제 처방받은 환자는 2019년 132만 3,183명에서 2023년 115만 6,294명으로 12.6% 감소한 반면, 1인당 평균 처방량은 오히려 189.3개에서 196.3개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식품의약품안전처 마약관리과에서 작성한 의료용 마약류 식욕억제제 안전사용 기준에 따르면 의료용 마약류 식욕억제제는 남용 및 의존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하며, 비만 치료의 보조요법으로 사용하여야 한다. 

 

❍ 또한 의료용 마약류 식욕억제제는 원발성 폐동맥 고혈압 등 부작용 발생 위험성을 고려하여 총 처방기간을 3개월을 넘기지 않도록 규정되어 있으나,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5년간 연평균 2만 3천여 명의 환자가 3개월을 초과하여 마약류 식욕억제제를 처방받았다

 

❍ 박희승 의원은 “마약류 식욕억제제는 의존성이 강해 오‧남용 우려가 있으므로 신중하게 사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식약처와 보건복지부는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오‧남용 처방 의심 사례를 감시하고 행정조치를 취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다해야 하며, 환자들 역시 미용 목적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두표 기자 1190ho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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