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 외교부 올해 해킹시도 셋중 하나는 미국 외교정보유출시도는 100배이상 급증

  • 등록 2022.09.29 09: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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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올해 해킹 시도 셋 중 하나는 미국

외교 정보 유출 시도는 100배 이상 급증!!

 

- 미국 IP 해킹 시도 2019년 1,113건 → 2022년 8월 2,709건으로 2.4배 이상 ↑

외교 정보유출 시도, 2013년 38건 → 2022년 8월 3,912건으로 100배 이상 ↑

- 지난 4년간 해외 IP 해킹 시도 건수는 34,222건, 그 중 1위는 미국(7,083건/ 20.7%), 중국 (5,482건/ 16%), 러시아(1,590건/ 4.6%) 순

- 김상희 의원, “단 1건의 외교기밀도 유출되지 않도록 외교부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

 

국가 외교기밀을 다루고 있는 외교부를 대상으로 한 해외 IP(인터넷 프로토콜, Internet Protocol)를 이용한 해킹 시도가 매년 9천 건 이상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외교통일위원회, 경기 부천병)이 외교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2년 8월까지 외교부에 대한 해킹 시도 건수는 34,222건으로 2019년 8,893건, 2020년 9,373건, 2021년 9,002건, 2022년 8월까지 6,954건으로 나타났다.

 

국가 IP별 해킹 시도는 지난 4년 간 미국이 20.7%(7,083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중국이 16%(5,482건), 러시아 4.6%(1,590건)이며, 그 외 독일, 프랑스, 인도 등의 국가들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2020년까지 해킹 시도 1위 국가 IP는 중국이었지만, 작년부터 미국으로 그 순위가 변경되었다.

 

특히, 미국의 경우 해킹 시도 건수가 2019년 1,113건에서 2022년 올해 2,709건으로 2.4배 이상 급증했다. 올해 발생한 전체 해킹 시도 건수 중 미국이 39%를 차지했다. 중국의 경우는 2019년 2,187건에서 2020년 1,615건, 2021년 1,079건, 올해 601건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2019년 250건에서 2020년 379건, 2021년 754건, 올해 207건으로 증가 추세이다.

 

<표-1> 외교부 대상 사이버 공격 시도 국가별 현황

 

2019

2020

2021

2022(8월 기준)

국가

건수

국가

건수

국가

건수

국가

건수

중국

2,187

중국

1,615

미국

1,732

미국

2,709

미국

1,113

미국

1,529

중국

1,079

중국

601

러시아

250

러시아

379

러시아

754

러시아

207

한국

246

한국

252

브라질

284

독일

176

프랑스

198

브라질

241

한국

280

한국

164

독일

187

독일

194

인도

265

홍콩

134

브라질

165

인도

193

영국

259

캐나다

131

말레이시아

152

프랑스

193

인도네시아

208

영국

128

홍콩

132

타이

152

독일

204

네덜란드

117

인도

121

인도네시아

141

프랑스

174

인도

102

기타

4,142

기타

4,484

기타

3,763

기타

2,485

합계

8,893

합계

9,373

합계

9,002

합계

6,954

 

※ 외교부 제출자료

 

최근 4년간 해킹 공격 유형별로 살펴보니‘서버 정보유출 시도’건수가 12,860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이는 전체 해킹 시도 건수의 37.6%이다. 그 다음은‘홈페이지 해킹시도’가 25%(8,627건),‘해킹을 통한 메일 탈취와 해킹 메일 수신’이 20%(6,836건)로 나타났다.

 

<표-2> 외교부 사이버 공격 시도 현황

 

공격유형

2019

2020

2021

2022.8

합계

악성코드 감염 시도

133

145

142

163

583

해킹메일 탈취, 해킹메일 수신

2,187

2,259

1,339

1,051

6,836

서비스거부

12

137

63

33

245

홈페이지 해킹시도

2,672

3,245

1,675

1,035

8,627

네트워크 침입시도

16

17

35

7

75

서버 정보유출 시도

2,362

2,216

4,370

3,912

12,860

서버 정보수집 시도

1,159

1,177

986

576

3,898

비인가 접근 시도

269

99

131

126

625

블랙IP

83

78

261

51

473

 

※ 외교부 제출자료

 

더 큰 문제는 해외 IP를 이용한 해킹 시도 중‘서버 정보유출 시도’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외교부‘서버 정보유출 시도’건수는 2013년 단 38건에서 2014년 877건, 2015년 948건, 2016년 1,385건, 2017년 1,158건, 2018년 2,195건, 2019년 2,362건, 2020년 2,216건, 2021년 4,370건, 올해 3,912건으로 최근 10년 새 103배 급증했다.

 

외교 정보의 유출 시도가 급증한 것은 국제무대에서 우리나라의 역할과 위상이 지난 10년 동안 계속 높아진 점과 동시에 우리나라의 외교기밀이 그만큼 위협에 노출되어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표-3> 최근 10년간 외교부에 대한 서버 정보유출 시도 현황

 

공격유형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

2022

8월

서버 정보유출

시도

38

877

948

1,385

1,158

2,195

2,362

2,216

4,370

3,912

 

※ 외교부 제출자료

 

이에 김상희 의원은 “외교부는 대통령 순방과 국제 조약 및 협정에 관한 국가 기밀을 다루고 있어 해킹으로 외교 정보가 유출될 경우 엄청난 국가적 피해를 야기 할 것이다”며, “해외 IP를 통한 지속적인 해킹 시도가 발생하고 있지만 외교부는 해당 국가에 협조 요청이나 국제 공조를 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해킹에 피해가 없더라도 진화하는 해킹 기술에 대한 다방면의 대응과 국제적 협력은 필수적이다”며, “단 1건의 외교기밀도 유출되지 않도록 외교부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두표 기자 1190ho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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