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前 대통령 입원중인 서울 삼성병원에서 퇴원 하고 사저로

  • 등록 2022.03.25 11: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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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말 특별사면 이후 입원 치료를 받아 온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오전 퇴원했다. 지난해 12월 24일 사면 복권된 지 3개월 만이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32분께 삼성서울병원을 걸어서 퇴원하면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 "(건강이) 많이 회복됐다"면서 "국민 여러분께 5년 만에 인사를 드리게 됐다"고 대국민 메시지를 내놓았다. 항간의 정치적인 메세지를 기대했지만 일체의 별다른 메세지는 없었다

 

그는 "많이 염려해주셔서 건강이 많이 회복이 됐다"면서 "지난 4개월 동안 헌신적으로 치료에 임해주신 삼성서울병원 의료진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면서  인사에 가름했다

 

박 전 대통령은 '거취나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대해선 답하지 않은 채 차량에 탑승했다. 이후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동작구 현충원으로 이동해 부친인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부부 묘역을 참배했다. 박 전 대통령은 차량으로 대구 달성군 사저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측근은 말했다

 

앞서 박 전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이날 오전 8시30분경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을 한 뒤 대구 달성군 유가읍 사저로 입주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퇴원하면서 병원 1층과 대구 달성군 사저 앞에서 이렇게 두 차례에 걸쳐 메시지를 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3월 31일 국정 농단으로 구속됐다. 수감 중이던 그는 지난해 11월 건강 악화로 입원 치료를 받다가 12월 24일 문재인 대통령에 의해 특별사면이 결정됐다. 박 전 대통령은 12월 31일 0시 법무부로부터 사면증을 교부받고 약 4년 9개월 만(1737일)에 비로소 자유인이 됐다

 

홍두표 기자 1190ho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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