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산불조심기간 '산불발생 제로'

  • 등록 2016.05.17 08:5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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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5일 종료, 철저한 사전예방으로 단 한건도 없어…대책본부 운영, 전직원 투입


(교통문화신문) 지난 15일 종료된 올해 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철저한 사전 예방을 통해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은 성과를 올렸다고 의왕시가 밝혔다.

의왕시는 올 2월 1일부터 시작된 봄철 산불조심기간에 대응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해 운영하면서 전 직원을 6개 조로 편성해 산불위험지수에 따라 전원이 산불방지 업무에 투입되도록 했다. 산불감시원 9명과 산불전문예방 진화대 24명으로 구성된 산불예방 기간제근로자도 운영했다. 또, GPS를 활용해 실시간 산불예방이 가능한 상황관제시스템을 운영했다.

의왕시는 이 기간 동안 산불예방을 위한 대외 홍보에도 적극 나섰다. 산불예방 자동음성홍보 기기를 운용했고 인근 3개 시와 공동으로 민간 헬기를 임차해 산불예방 홍보에 나섰다. 등짐펌프 등 산불 진화장비를 군부대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군과도 협력했다.

산불예방 요원들에 대한 교육을 통해 이들의 실질적인 산불방지 및 대처 능력을 키운 것도 산불예방에 한 몫 했다. 의왕시는 봄철 산불조심기간 첫 달인 지난 2월 한국 산불방지기술협회 전문강사를 초빙해 기간제근로자 30명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이를 통해 실질적인 산불 진화능력을 키우고 산불발생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효율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긴급구호 체계를 구축했다.

시 공무원들은 특히 산불 위험이 높았던 3∼4월에는 주민들에게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소각 금지사실을 강조하며 무단소각 방지에도 주의를 기울였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올 봄 산불조심기간이 단 1건의 산불 발생도 없이 종료될 수 있도록 철저한 산불방지 노력을 기울인 의왕시민과 시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천혜의 자연경관으로 불리는 의왕시의 수려한 산림을 산불로부터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두표 기자 1190ho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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