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관장 배태민)은 인류관 조성 관련 국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듣기 위해 7월 3일부터 대국민 제안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모 배경은 인류의 출현과 진화에 따른 과학문명 발달사를 탐구하고, 인류의 위대한 여정을 고찰할 수 있는 전시관을 금년 12월까지 새롭게 조성 중에 있으며, 이를 위해 국민의 요구와 제안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더욱 참신한 전시품을 구축하기 위함이다.

새롭게 조성될 인류관은 ‘인류의 출현과 진화에 따른 과학문명 발달사’를 대주제로 “인류의 탄생, 인류의 진화와 문명의 발달, 인류의 미래”의 3개의 존(Zone)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국민들은 앞으로 조성될 인류관에서 보고 싶은 유물이나 체험하고 싶은 전시품, 알고 싶은 인류의 위대한 여정 등 주요 내용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또한 연구기관, 대학 및 기업 등의 자체 조사 또는 연구된 성과물은 수증과 수탁 절차를 거쳐 전시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인류관 조성 관련 대국민 제안 공모는 국립중앙과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되며 7월 22일까지 이메일(contest@science.go.kr)을 통해 제안서를 접수받는다.

배태민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지금까지 과학관 전시에 국민이 참여한 사례는 전무하다”면서 “이번 인류관 대국민 제안 공모를 통해 국민의 참여와 소통을 강화하여 국민이 요구하고 원하는 전시관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