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텃밭’에서 놀고~ 배우고~ 자연과 교감하고

2018.06.07 08:04:00

인천농업기술센터, 텃밭학습원 조성 등 3개 초등학교로 사업 확대


(교통문화신문) 인천광역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초·중학교 텃밭활동 활성화 시범사업’이 학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1개교에서 텃밭활동을 한 것에 이어 올해 3개교(가정초, 동방초, 문학초)로 텃밭조성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텃밭활동 활성화 사업은 ▲텃밭을 가꿔 학교 교과목 현장학습의 장으로 활용함으로써 교과 내용을 실습과 체험을 통해 익히고 ▲학생들이 직접 식물과 상호작용하며 정서지능과 소통능력을 높이고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기획됐다.

올해 학교 텃밭활동 활성화 사업에 선정된 가정초, 동방초, 문학초 3개교는 지난 4월부터 본격적으로 ‘텃밭학습원’을 조성해, 학생들이 상추, 고구마 등 다양한 작물들을 직접 심고 키우며 관찰하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직접 재배한 작물을 수확하고 요리하는 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균형잡힌 식습관을 조기에 생활화할 수 있도록 식생활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는 또 교사들을 대상으로도 텃밭작물재배기술 및 원예활동 프로그램의 교육적 적용 등 다양한 실습과 체험으로 구성된 교육을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9일까지 두 기수로 나누어 시행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텃발활동은 학생들의 자아존중감, 책임감, 사회성, 학업성취도 제고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있다”며 “교사와 학생들이 학교 텃밭활동을 통해 자연과 생명,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느끼고 이를 주변에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학교 텃밭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농촌진흥청과 동국대학교의 공동연구에 따르면, 텃밭활동은 학생들의 자아존중감이 증가하고 주인의식과 책임감, 자신에 대한 이해와 단체활동에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식물을 직접 키워본 학생들은 사회성, 과학흥미도, 학업성취도가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증가하였다.
홍두표 기자 1190hong@daum.net
Copyright @2015 교통문화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 49-22(양재대로 121길 38)201호 전화 : 02-420-0206 팩스 : 02-487-9193 6455-1196 등록번호 서울 아 02158 I 등록일자 2012.6. 28 I 제호 주) 교통문화신문 I 발행인 홍기표 I 편집인 홍두표 I 발행소 서울 강동구 양재대로 121길 38(201) I 주사무소 (발행소).서울 강동구 양재대로 121길38(201) I 발행일자 2012.6. 28 Copyright ©2015 교통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