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지사, 강원·제주이어 전라남도와 상생협약 맺는다

  • 등록 2016.05.03 13: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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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상생 나눔 태양광 발전소 건립 추진 등 9개 과제 협력 예정


(교통문화신문)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강원도와 제주도에 이어 전라남도와도 상생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명현관 전라남도의회 의장은 오는 9일 판교테크노밸리 스타트업캠퍼스를 방문해 남경필 경기도지사, 윤화섭 경기도의회 의장과 ‘경기도-전라남도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 내용은 ▲지역상생 나눔 태양광 발전소 건립 추진, ▲따복기숙사에 전남 원전 인근지역 대학생 입주 공동협력, ▲중소기업 수출지원 위한 해외통상사무소 등 공동활용, ▲신재생에너지사업 활성화 위한 공동지원 플랫폼 구축, ▲글로벌 경쟁력 화훼품종 개발·해외마케팅 공동협력, ▲도자문화.산업 활성화 공동협력 등 총 9개 분야의 협력사업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지역상생 나눔 태양광 발전소 건립 추진’은 전라남도가 태양광발전 관련 기술을 지원해 경기도에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하고 수익금 일부를 양 도 발전소지역 거주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내용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이 에너지 생산지와 소비지간의 상생협력 모델을 제시하는 매우 의미 있는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전남 신재생에너지 기업과 경기 ICT기업 간 기술애로사항 해결 협력, ▲바이오연구기관과 기업의 연구장비 공동 활용 등 산업분야와 청소년 교류, 농업 분야 등 다양한 분야 과제들도 포함하고 있다.

협약식 전 양 자치단체장은 판교테크노밸리 스타트업캠퍼스에 입주한 창업기업육성 기관인 본투글로벌(Born2Global)을 찾아 스타트업기업 육성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협약식 후 남 지사와 이 지사는 안산 정부합동분향소를 찾아 세월호 유가족과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한편,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지난해에는 4월 최문순 강원도지사, 8월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상생협약을 맺으며 광역연정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남 지사는 또 올해 3월 경기도 여주, 양평, 포천, 가평, 연천과 강원도 철원, 횡성, 원주, 춘천 등 행정구역이 맞닿은 경기도와 강원도 내 9개 자치단체장이 함께하는 상생협약을 성사시키며 새로운 상생협력 모델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홍두표 기자 1190ho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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