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바이오화학산업 육성 가속화

  • 등록 2016.09.19 12:52:04
크게보기

비식용 바이오매스 기반 바이오 슈가 대량생산 기술개발 추진


(교통문화신문) 울산광역시는 석유화학산업의 미래라고 할 수 있는 바이오화학산업 육성을 위해 핵심 원재료가 되는 ‘바이오슈가의 대량 생산 기술개발’을 한국화학연구원과 함께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총 19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2014년 7월 착수, 오는 2019년 6월 완료될 예정으로 기존 사탕수수, 감자 및 옥수수 등의 식용이 아닌 풀과 나무 같은 비식용 바이오매스로부터 바이오슈가를 대량 생산하는 기술이다.

바이오매스는 셀룰로즈, 헤미셀룰로즈, 그리고 리그닌의 주요 3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사업에서는 이를 효율적으로 산업에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셀룰로즈로부터는 바이오슈가 대량생산, 헤미셀룰로즈로부터는 식이섬유 등 고부가가치형 제품생산, 리그닌으로부터는 플라스틱과 고가의 향신류 바닐린을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바이오매스의 어느 부분도 낭비하는 것 없이 산업적으로 사용이 가능하게 한다.

이는 석유화학산업에서 원유를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석유화학제품의 시장 경쟁력이 극대화된 것과 일맥상통하는 일이라 할 수 있다.

올해 9월부터 시작되는 3차 년도 에서는 1일 200kg 건조된 바이오매스로부터 바이오슈가, 헤미셀룰로즈, 리그닌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파일롯 설비를 혁신도시 바이오화학실용화센터 1층에 구축하게 된다.

구축된 파일롯 장비를 이용하여 생산되는 바이오슈가는 국내 바이오화학기업 및 연구기관에 공급되어 다양한 종류의 바이오정밀화학 제품생산에 활용되며, 함께 생산되는 헤미셀룰로즈는 식이섬유와 같은 식품첨가제 제조에 사용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생산되는 리그닌은 산업용 소재인 섬유와 플라스틱 필름 생산에 사용되는 등 바이오매스 활용 기술개발은 울산시가 바이오화학 산업을 육성하는데 한 음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홍두표 기자 1190hong@daum.net
Copyright @2015 교통문화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 49-22(양재대로 121길 38)201호 전화 : 02-420-0206 팩스 : 02-487-9193 6455-1196 등록번호 서울 아 02158 I 등록일자 2012.6. 28 I 제호 주) 교통문화신문 I 발행인 홍기표 I 편집인 홍두표 I 발행소 서울 강동구 양재대로 121길 38(201) I 주사무소 (발행소).서울 강동구 양재대로 121길38(201) I 발행일자 2012.6. 28 Copyright ©2015 교통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